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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혜택, 이정도였으니 사람들이 혹하죠

배관공623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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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혜택

지금 머지포인트에 대한 뉴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먹튀냐, 환불이냐를 두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머지포인트가 뭐였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구매를 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래 머지포인트 혜택, 머지플러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없어질 혜택이지만 이정도였으니 사람들이 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머지포인트 할인구조

머지포인트는 등록된 가맹점들에서 원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결제가 가능한 외식 할인 어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포인트(머지포인트)를 구매하는데요, 이게 또 포인트를 할인해서 구매할 수가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머지머니라고 하구요 이걸 충전하면 머지포인트가 되는 겁니다. 머지머니를 뭐 온라인 쇼핑몰에서 핫딜 같은 형태로 할인하여 판매를 했습니다. 대략 20%. 정도

 

그리고 이 머니머지를 머지포인트로 충전해서 가맹점에서(주로 외식 가맹점들) 결제를 하면 20% 상시 할인효과. 그러니까 1만원을 8천원에 주고 사서, 1만원을 결제하는 겁니다. 대략 20% 할인수준을 맞춘 것이죠. 

 

거기에 원래 가능한 통신사할인 같은 것도 중복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정말 더 많은 할인혜택이 가능했었습니다.

 

머지플러스?

그런데 사실 위에서 말한 혜택들은 말도 안되는 정도의 할인율이라서 이게 도대체 남는게 있는 장사냐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포인트로 할인하고, 결제시에도 할인을 해준다? 아무런 조건도 없이? 말도 안됐죠.

 

그래서 머지포인트 회사는 '머지플러스'라는 것을 내놓습니다. 이거는 일종의 쇼핑 구독서비스인데요, 매월 구독료를 지급하고 현장에서 바로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가 되는 겁니다. 

 

월 15,000원이었고, 바로바로 20%씩 할인이니 여기에 또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 없었습니다. 

 

결국 터질게 터졌다

사실 말이 안되는 구조였습니다. 포인트 팔아서 돈을 모은 다음에 이걸 다시 메꾸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머지플러스 같은 구독료 자금이 필요했던 것이구요.

 

거기에 이 머니머니=머지포인트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는데 또 카드 실적 채우기까지 가능하신 분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대량으로 샀었습니다. 재테크를 잘 알고 이를 실행에 옮기셨던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게 된것이죠.

 

공짜는 없다. 이걸 항상 유념하고, 이런 할인 서비스는 되도록이면 소액으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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